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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친환경 철도 무가선 저상트램 연구
무가선으로 1회 충전 시 20km 이상 운행 가능
2010년 01월 25일 (월) 16:21:47 전영신 전문기자 tigersin@safetoday.kr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 이하 철도연)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국가 R&D 사업으로 지난해 말 선정된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오는 1월26일 연구원 오명홀에서 개최한다고 1월25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핵심 연구과제별 연구추진 계획을 발표, 토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차량에 탑재된 2차전지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므로 대기오염 걱정이 없다. 소음이나 매연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도시미관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선이 필요없어 가선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제동 시 생성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해 운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다.

현재 2차전지형 저상트램은 프랑스 니스 등의 일부 구간에만 실용화돼 있는데 철도연에서는 2차전지 기술을 이용해 무가선으로 1회 충전 시 20km 이상 운행 가능하도록 개발해 국내외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 일반적인 트램은 도로위에 매립형 레일을 깔고 달리는 노면전차인데 반해 저상트램은 노면과 차상바다의 높이가 약 30~35cm로 낮아서 승객의 승하차를 위한 역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건설비용도 지하철의 20분의 1정도 수준이며 노약자 및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최성규 원장은 “무가선 저상트램 개발사업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트램시스템을 개발해 도시미관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대중교통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철도연에서 지난 2006년부터 기초연구를 시작한 무가선 저상트램은 지난해 4월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12월 말 국토해양부 국가 R&D 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신교통수단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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