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www.ulsan.go.kr)는 구미시 불산(HF) 유출 사고를 계기로 울산지역 불산 취급 업소 등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월8일 밝혔다.

울산시는 10월8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9일간 불소, 암모니아, 염소 등을 제조·취급하는 (주)후성 등 10개 업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독물 취급시설 및 시설기준, 자체방제계획 수립, 유독물 목록별 관리대장 작성비치, 유독물 취급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취급시 방독면 등 안전장비 비치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에서 안전상 위해가 없는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지 행정지도하고 유독물 누출 등 중대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또 울산시는 오는 10월11일 경제부시장실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환경·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장만석 경제부시장 주재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공장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시는 간담회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현황, 사고사례, 문제점 등을 토론하고 환경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사고 발생시 대응방안 등을 집중 협의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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