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문병섭)는 구미시 불산 가스 누출 사고를 계기로 위험물 중 유독물인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안전점검을 지난 10월16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실시한다고 10월17일 밝혔다.

함안 관내 유독물에 해당하는 위험물을 제조․저장․취급하는 사업장은 15개소로 그 중 1개소에 대해 국무총리실 합동점검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점검사항으로는 예방규정의 적정성․ 현실성, 위험물질의 보관․저장․사용 등 취급시설 관리 실태, 안전관리자의 책무이행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위험물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점검과 병행해 현행 법령 및 제도의 보완 및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행정부처와 지자체간 위임업무의 적정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문병섭 함안소방서장은 “최근 구미 불산 사고로 국민들이 위험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높으므로 이번 국무총리실 합동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위험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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