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내 구제역발생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정부의 차단방역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한편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소독을 통한 구제역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특히 혹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소독제인 생석회(과립형)를 지원한다고 1월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량은 1만포(20㎏ 들이)로 경기도 제2청 구제역대책상황실 통해 구제역 발생지역인 포천군 및 연천군과 인접지역인 동두천시와 파주시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생석회(CaO)는 물을 뿌린 후 살포하면 1차적으로 물과 생석회가 열반응(고열)을 일으켜 병원체를 사멸시키며(온도 200℃정도), 열반응이 일어난 후에는 소석회로 변해 강알칼리(pH 11~12) 작용이 있어 소독효과를 나타낸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생석회 지원과 아울러 ‘소독용 생석회 사용요령’지침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생석회는 지난 1월22일 오전 경기도 제 2청 김정한 경제농정국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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