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www.hanabank.com)은 4월1일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뱅킹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 안드로이드 2.0부터 국내 출시 전인 2.1버전까지 지원
이번에 오픈하는 안드로이드용 ‘하나N Bank’서비스는 안드로이드 2.0부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2.1버전까지 지원해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력 모델이 될 제품들을 겨냥하고 있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조만간 삼성 제품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2.1 기반 스마트폰의 대거 출시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해 안드로이드 뱅킹 개발을 서두르게 됐다”며 “특히 삼성전자와의 전략제휴를 통해 개발단계부터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뱅킹서비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용 전용 가계부 서비스인 ‘하나 N Money’도 안드로이드 용으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폰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 N Money’는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위치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아이폰, 윈도우 모바일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시장에 나와 있는 주력 OS에 대한 서비스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으며 제휴 관계에 있는 삼성의 ‘바다’ OS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에서는 옴니아 뱅킹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동일한 쿠폰을 한 장 더 제공하는 ‘하나N Bank 옴니아와 함께하는 1+1 이벤트’등 스마트폰의 형식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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