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 중앙119구조단은 11월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에 걸쳐 몽골 구조대원 20명을 대상으로 도시탐색구조기법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구조기법 전수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월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여할 몽골재난관리청 소속 구조대원 20명은 지난 11월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몽골구조대원들은 중앙119구조단에서 2주간에 걸쳐 고층건물 구조기술, 화생방 대응, 도시탐색구조, 수난구조, 산악구조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기술을 교육받게 된다.

또 구조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지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몽골 국제도시탐색구조과정’ 훈련은 지난 2008년 대한민국과 몽골 간의 재난관리 상호협력을 위해 최초 실시됐으며 이번 훈련과정까지 포함해 총 6회에 걸쳐 몽골 구조대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시스템 및 선진구조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기술지원팀 방장원 팀장은 “몽골 국제도시탐색구조과정 교육이 재난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뿐만 아니라 양국간 우호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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