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오는 12월19일에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11월20일부터 투표소와 개표소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할 소방서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반원들은 투표소 877개소, 개표소16 개소를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적정 여부 △소방시설 등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등 피난로 장애물 설치 행위 △전기, 가스시설 이상 유무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안전점검 시 투개표소 관계자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체화재예방요령, 초기화재 대응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화재발생 시 긴급 선제 대응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건물 관계자 및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해 선거일 이전에 시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선거일인 12월19일에는 16개 개표장 내외부에 소방차량과 소방안전요원을 배치해 화재, 정전 등 불의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은 “선거는 국민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주의의 꽃인 만큼, 전소방공무원은 선거가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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