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18일 밝혔다.

먼저 지난 1월15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판매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250개소에 대해 표본점검방식으로 구·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점검에서는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방화문 폐쇄 또는 변경행위, 소방·전기·가스시설 유지관리상태 및 소방안전관리업무 수행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인 오는 2월8일부터 설 연휴 익일인 2월12일까지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제 구축 등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시장,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 특별순찰활동 강화, 전통시장 예찰활동 및 소방출동로 확보 등 취약요인 사전제거 등 화재예방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귀성객들의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 조치를 위해 역, 터미널, 공항 및 고속도로 등 다중밀집장소에 119 구조·구급대를 전진배치하며 주요 고속도로에 소방헬기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연휴기간에 생활편의 119 긴급서비스 운영을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운영현황 파악 및 안내,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즐거운 명절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휴무에 들어가는 작업장 등 에서는 사전에 소방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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