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공사규모 3억원에서 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2월4일 밝혔다.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지원하고 취업취약 계층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단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모집대상은 건설현장안전보건 업무 경험자 중 관련분야 퇴직자, 청년실업자(만 29세 이하) 등 이다.

모집인원은 100여명으로 선발된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전국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순찰활동과 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계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오는 2월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월 중순경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월말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우수활동자는 4개월연장해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당 5일간 일일 8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월 140만원의 보수와 출장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공단은 작년 141명의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해 고령자, 장기실업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족한 건설재해예방 인력을 대체했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향후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수행요원이 안전관리 경험을 살려 중·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재해예방 기관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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