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명을 선발하는 2013년 제1회 경기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모두 301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1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분야별로는 148명 선발에 2212명 지원한 소방분야가 14.9대1로 가장 높았고 20명을 선발하는 구조분야에 203명이 지원 10.2대1의 경쟁률을, 70명을 선발하는 구급분야에는 505명이 지원 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월7일 설명했다.

관심을 끌었던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3명의 박사급 인재 선발하는 화학분야에 3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화재조사 과학화를 위해 전기, 기계, 화학 각 분야별로 박사급 인재를 1명씩 선발하는 화재조사분야에는 전기 2명, 기계 1명, 화학 1명이 지원했다.

소방헬기 조종사 선발에는 3명 모집에 14명이 지원 4.7대1의 경쟁률을, 4명을 선발하는 항공기 정비사에도 37명이 지원 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밖에 소방정을 운항하는 항해사는 2명 선발에 13명이 지원 6.5대1의 경쟁률을, 1명을 선발하는 기관사에는 5명이 지원했다.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예년과 경쟁률은 비슷하지만 다양한 분야별로 응시인원이 대폭적으로 늘어난 만큼 체감하는 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응시생들은 오는 3월30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 신체검사, 면접까지 자신이 응시한 분야에 맞는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고 이번에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하반기 350명을 채용하는 2차 시험이 있으니 꾸준한 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31명을 모집한 2010년 경쟁률은 11.4대1, 170명을 모집한 2011년은 13.6대1, 390명을 모집한 2012년은 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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