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3 재난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분야 훈련을 4월3일 본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소방안전본부장 주재로 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른 유독물 누출사고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훈련을 통한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 숙지와 실제 유출사고 사례를 토대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 책임기관별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충청남도 지역안전관리계획 및 유해화학물질 분야의 실무매뉴얼 및 행동매뉴얼 보완 및 개발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도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가 제1의 임무라고 천명한 것도 이번 훈련이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이 되는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업무담당자는 말했다.

앞으로 ‘재난안전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및 실과의 인력, 장비, 물자 공유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과제가 예정돼 있다.

각 기관 고유의 이념과 특성을 살리면서 안전한 충남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정보교류, 역할분담, 업무협력 등을 통해 재난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정문호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도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안전충남 구현을 위한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안전관리계획 및 관련 매뉴얼을 개발 발전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등 도민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청남도 ‘재난안전네트워크’는 민관군 20여개단체로 구성된 충청남도 안전관리위원회 활성화, 부서별 안전관리계획 정비 및 매뉴얼 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충남도의 노력은 새 정부의 안전행정부 출범을 통한 재난관리와 안전한국 건설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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