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15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잔디광장에서 수원시에 살고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초청해 ‘원예체험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예 및 농사 체험을 위한 ‘사랑가득 희망가득 예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복숭아꽃·배꽃 따기 체험‘, 사랑·희망 나눔 시간으로 원예원 직원들과의 즐거운 시간보내기, 벚꽃길, 과수원길 등 원예원 ’아름다운 7길 함께 거닐며 정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제28~2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푸른 꿈 가꾸기 원예체험과 장애우와 함께하는 원예체험 1+1행사를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 서광학교와는 결연의 정을 지속적으로 나누기 위해 학교에 고추, 배추, 고구마, 야생화 등과 박 터널이 있는 ‘사랑의 정원’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조경호 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기관으로서 농진청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하고 우리의 이웃인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농업인, 장애우, 도시소비자 등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원예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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