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줄임말: 건설연)은 오는 6월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후변화대응 생태적 건설·국토기술’이라는 주제로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월3일 밝혔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연구원 개원 30년을 맞아 최근 국가·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다.

이날 국제 세미나는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치사를,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토목공학 박사),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전병국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그리고 타니구치 히로아키(Taniguchi Hiroaki) 일본 국토기술연구센터(JICE) 연구총괄감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이 ‘대한민국, 건설, 그리고 KICT’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김문겸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그레고리 디로레토(Gregory DiLoreto) 미국토목학회 회장, 타케토 유오모토(Taketo Uomoto) 일본토목연구소 이사장, 모라드 아티프(Morad Atif) 캐나다 국립과학연구원 건설연구소 소장 등이 이번 국제세미나 본회의 세션(Plenary Session)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건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 건설 및 사회간접시설(SOC)에 대한 투자 위축과 이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건설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특별 세션으로 ‘건설 이미지의 현재와 미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세계 각국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개발과 적용’, ‘중온 아스팔트 기술의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도시·건축의 실현’, ‘미래형 도시 물 관리’ 등 총 4개의 기술세션(Technical Session)이 오후에 계획돼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원장은 “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는 한국의 건설산업 발전과 효율적 국토관리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983년 6월에 개원됐으며 올해 2013년은 연구원이 개원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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