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내수면 수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 특수대응단 27명 및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원 5명 등은 6월13일 오전 가평 청평호에서 구조정, 최첨단 소방헬기, 잠수장비, 헬리캠 등을 이용한 실종자 탐색 및 수난구조 행동절차메뉴얼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수중 인명검색뿐만 아니라 최첨단 소방헬기와 영상장비를 탑재한 소형헬기인 헬리캠 2대가 동원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역 수색 작업까지 병행하는 육해공 입체 작전을 펼쳤다.

이양형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올 여름은 태풍 등 집중호우가 예년 보다 일찍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발 앞서 내수면 수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며 “헬리캠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내수면 지역 수색작업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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