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공무원의 특허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공기호흡기 면체 소독건조장치가 상품화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수원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종범 소방장이 동료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만든 공기호흡기 면체 소독건조장치가 지난 5월9일 경기도와 (주)크렌즈의 특허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로 제품화됐다고 6월26일 밝혔다.

이처럼 경기도 소유의 특허권을 신속하게 처분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부서별 개별 관리하던 지식재산권의 관리를 과학기술과로 일원화하는 ‘지식재산권 관리 일원화 사업’으로 효율적 추진됐기 때문이다.

(주)크렌즈를 통해 제작되는 공기호흡기 면체 소독건조장치는 각종 재난환경에서 오염된 면체를 공기방울을 이용해 깨끗이 소독하고 건조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오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년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기호흡기 면체 소독건조장치를 개발한 김종범 소방장은 “소방공무원들의 호흡기와 직접 접촉하는 면체가 조금이라도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료들의 건강을 위한 장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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