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0년 사업비 69억8300만원을 확보 노후청사 12개소를 선정 소방 활동이 원활한 곳에 부지를 마련 청사를 신·증축 한다고 4월20일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에는 소방청사 194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20년이 경과된 노후 협소한 소방청사는 총 34개소로서 특수소방차량 배치가 불가능하고 민원방문자 휴게시설 및 교대근무자의 열악한 사무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청사환경정비 5개년계획(2009년~2013년)을 수립 연차적으로 노후청사를 정비한다.

신・증축 소방청사로는 경상북도119종합정비센터 신축에 14억원, 안동소방서 증축, 경산소방서, 영덕119안전센터 및 구조대・포항해도・울진온정119안전센터, 경주산내・안동예안・상주서부・울진북면119지역대 이전신축 등에 총 69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도내 소방청사 신축규모는 소방서 3630㎡(60억원), 119안전센터 727㎡(12억1000만원), 119지역대 231㎡(3억8500만원)로서 신축부지는 해당 시·군에서 무상사용토록 지원하는 지역을 우선 선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포항해도안전센터 신축시 4층, 5층에는 직원 비상대기용 숙소(원룸 8실, 24명 수용)를 확보 비연고지 근무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도내 원거리 울진・울릉 등 2개지역에 총17실의 직원 비상숙소(원룸)가 확보돼 있다.

지난해 추진실적을 보면 노후 소방청사 20개소 정비에 사업비 118억2000만원을 투입 부지매입에 46억5100만원(6개소: 고령소방서, 영양입암, 군위효령, 울진온정·북면, 경산), 건물신축에 71억6900만원(14개소: 영천소방서, 포항제철, 경주외동, 구미원평·고아, 청송부동·안덕, 문경산북, 청도금천, 안동풍천, 군위효령, 상주청리, 영덕, 영양입암)으로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 현재 대부분의 사업추진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경북도 내에는 경산소방서 등 일부청사가 협소하고 노후돼 각종 소방업무 추진과 방문민원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부지가 확보된 지역에 건축비를 우선 확보 사업을 조기 발주함으로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전담의용소방대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소방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경주산내, 안동예안 전담의용소방대 신축부지를 시·군과와 협의 무상지원 받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 신축부지 무상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돼온 영덕소방청사 신축사업은 지난해 12월21일 영덕군유지(5079㎡) 무상사용 협의를 완료하고 2010년도에 1단계로 도비 19억5800만원을 투입 영덕119안전센터와 영덕119구조대 등 2개 기관을 이전 신축한 후에 지역여건을 감안 단계적으로 청사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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