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안전문화행사인 ‘2010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4월21일부터 3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전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광주지방경찰청을 비롯해 전기·가스·승강기 등 40여개 안전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해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국 최초로 실내장소에서 경찰청과 함께 개최되며, 전남과 전북지역 초·중학교에서 체험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호남권 안전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소방차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직접 불을 끄는 체험과 연기가 가득한 복도를 탈출하는 체험,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 응급처치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과 아동 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안전한 전기·가스·승강기 이용법과 식품 영양 및 먹거리 안전, 손가락 화석과 재활용 양초 만들기 체험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및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로봇체험 코너에서는 한국폴리텍Ⅴ대학 메카트로닉스과에서 2족 로봇, 무인 이송 로봇, 축구 로봇, 거미 로봇 등과 함께 화재진압 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4월22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초등학생 경연행사인 ‘불조심그림 그리기’ 대회가 광주지역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어린이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개막식은 오는 4월21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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