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규)는 1월26일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에 대한 긴급구호와 재난 복구를 위해 22개 정사원기관 공동으로 100만 달러를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 전달했다.

22개 정사원기관은 한국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이다.  

전국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들은 지난 2005년 이후 해외에서 발생한 쓰나미, 허리케인, 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성금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동남아 지진 해일(2005년 1월) 31억원, 미국 카트리나 허리케인(2005년 9월) 33억원, 중국 쓰촨성 지진(2008년 6월) 35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같은 은행권의 적극적인 국제구호활동은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은행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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