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최근 서구 원창동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주)의 공장 증설과 관련해 사업장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설 증설로 인한 환경위해성 등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어 ‘환경 위해성 검증단’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검증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8월7일 밝혔다.

검증단은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주민협의체 등에서 추천하는 환경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게 된다.

또 증설시설 운영과정에서 배출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들의 환경 위해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검증단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석남ㆍ청라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에서는 검증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고 회사측과 협의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업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환경대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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