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볼보승용차 2차종(S80 D5, XC70 D5)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 한다고 4월22일 밝혔다.

결함내용으로 엔진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텐셔너가 조기마모 될 가능성이 발견됐고 이 경우에는 소음이 발생되며, 심할 경우 엔진벨트가 이탈(離脫)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

결함시정 대상은 지난 2006년 8월31일부터 2008년 5월23일 사이에 스웨덴에서 생산돼 국내에 수입된 354대(S80 D5 342대, XC70 D5 12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4월23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 및 지정서비스센터에서 시정된 엔진벨트 및 텐셔너를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작결함 시정(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에 법 시행일(2009년 3월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한 경우에는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수입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지원센터에(1588-1777)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