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개선, 도로확충, 교통정보제공, 토지개발사업 등 다양한 공공사업 추진시 기본 지표가 되는 경기도 내 주요도로 통행속도 조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다.

경기도는 4월27일과 5월1일 오전 7시~9시, 낮 12시~2시, 오후 5시~7시 등 3회(총6회)에 걸쳐 통행속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월26일 밝혔다. 속도조사 대상 도로는 편도 2차선 이상으로 1일 교통량이 1만대 ~2만5000대에 이르는 도내 주요 도로 2555㎞구간이다.

경기도 교통개선과 우관명 교통지원담당은 “도로구간을 시험차량이 직접 운행하면서 아침, 낮, 저녁시간대에 각 2시간씩 총 6시간 조사를 한다”며 “해당지역의 지리적, 교통환경을 잘 아는 택시운전기사 168명(택시 168대)이 조사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경기도 주요도로 통행속도 지도를 제작 6월 중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의 대상도로는 경기도 전체 도로 1만3189㎞의 19.4%에 해당하는 거리로 도로별로 구분하면 고속도로 585㎞, 국도 1290㎞, 국지도 323㎞, 지방도 등 292㎞다.

경기도 교통개선과 우관명 교통지원담당은 “도내 주요도로의 지난래주말통행속도는 46.8㎞/h로 2008년에 비해 4㎞/h 증가했으며, 이는 교통혼잡개선사업과 도로 신증설 및 확포장 공사의 영향 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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