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벌어진 ‘제25회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1위 최우수상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는 복잡, 다양화 돼가는 소방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982년부터 실시된 대한민국 소방 최고 권위의 학술발표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소방기관에서 제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소방재난 관련 학과 교수 등의 서면평가와 소방방재청 등 관련 부서의 정책평가로 1차 선정된 경기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세종, 제주 등 7개 시·도의 우수 논문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및 답변에 대한 심사위원단과 청중들의 다면평가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강효주 평택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 대응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불산누출 사고 등 유해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효과적 대응방안을 발표해 심사위원과 청중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내용면에서도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

2011년 ‘통합 소방재난 안전력 평가 모델링 및 지역별 적용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소방이 올해 또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명실상부 대한민국 소방정책의 선도 기관임을 확인 받았다.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평소 소방에 대한 도와 도민들의 전폭적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휴일도 없이 고생한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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