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누출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위험물질로부터 경기도를 지키기 위해 각계각층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10월8일 오전 수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위험물질 사고 긴급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작년 9월 구미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누출사고를 계기로 위험물질에 대한 위험성 및 대응정보 부족으로 인한 현장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2차 피해를 예측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험물질 사고 긴급대응 자문위원회는 소방, 환경, 공정, 응급의료 분야 등으로 나눠 해당 기관 및 학계 전공교수들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위험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자문하고 사고 시에는 초기 대응활동부터 수습, 복구까지 전 과정에 필요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과 소방공무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각종 위험물질로부터 경기도의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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