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는 오는 11월6일 영도구 남항동 소재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센터를 대상으로 영도구청, 영도경찰서, 6339부대 등 관내 15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1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영도구 남항동 소재 부산항 국제선용품 유통센터에 대한 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유관기관 15개, 동원인원 206명, 장비 40대)으로 실시되며 가상으로 설정된 테러 상황에 대한 각 기관의 대응절차 숙달 및 공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 향상 등 항만도시의 안정망을 구축하고자 계획됐다.

항만소방서 201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신원미상의 테러범들이 부산항 국제 선용품 유통센터에 침입해 총기난사, 폭발물 폭파 그리고 생물테러물질(백색가루)을 살포하고 도주하는 테러 상황을 가정해 항만소방서에서는 폭발로 인한 부상자 이송, 건물 내 다중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종합적인 소방활동을 실시하고 인질을 데리고 도주하는 테러범을 경찰기동대와 군부대가 출동해 체포하고 기타 유관기관들은 사고현장 응급복구 등 현장대응을 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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