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12월1일 사회소외계층에 대해 화재발생시 복구비용을 지원해 기초생계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택화재안심보험을 가입했다고 12월3일 밝혔다.

지원대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으로 상반기 화재에 취약한 세대 605가구 지원에 이어 하반기 400가구 선정해 불의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생활기반복구 지원은 물론 최소한의 생계보장으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겨울철 주택화재는 57건으로 인명피해(사망 1명, 부상 7명), 재산피해가 2억4000여만원에 이르며 화재발생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32건, 공동주택 25건이다

또 작년 경남지역 주택화재 보험금 수혜자는 4세대로 총 2474만5000원의 보험혜택을 받아 주거환경 및 생활안정에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화재보험에 가입한 세대는 앞으로 1년간 화재 발생시 건물피해 보상뿐만 아니라 500만원까지 가재도구에 대한 피해를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생활재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불의의 화재가 발생한다면 경제적으로 재활의지를 돕고자 주택화재안심보험을 지원하게 됐지만 가장 좋은 보험은 화재예방”이라며 “겨울철 화기 및 전열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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