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진선)에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전기로 인한 셀프주유소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셀프 주유 전 정전기방지 패드를 반드시 사용’ 후 주유할 수 있도록 셀프주유소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12월11일 밝혔다.

최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12년 12월에는 1000여개를 넘어섰고 현재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완산소방서 관내에도 2011년 2곳에 불과하던 것이 2013년 12월 현재 16곳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도 셀프주유기로 변경을 진행 중인 곳이 있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정전기방지패드가 셀프주유기에 있는지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은 실정이어서 겨울철같이 정전기 발생가능성이 높은 계절에는 더욱 큰 관심이 필요하다. 만약 정전기가 발생하여 유류에 착화됐을 경우 주유소인 만큼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진선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셀프주유 전 주유기 옆에 붙어있는 정전기방지패드의 사용을 실천해 정전기로 인한 각종 사고 및 화재를 예방할 수 잇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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