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일수)는 지난 12월5일 전국 최초로 범정부 문제해결형 협업조직인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개소 이후, 구미 산단 내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시 2시간 이내 완벽한 사고수습을 목표로 우선 구미 합동방재센터에 파견근무 중인 5개 기관 상주인력을 대상으로 12월23일부터 화학보호복 등 CBRN 전용장비 18종 255점에 대한 사용법 등 조작·운용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12월23일 밝혔다.

주요 훈련 내용은 개인안전보호장비 착용부터 CBRN 전용장비에 대한 반복·숙달훈련 뿐만 아니라 ‘화생방 오염지역 표준행동절차’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절차’ 등 기본행동요령을 중점적으로 전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일수 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비롯한 내년 초 개소 예정인 나머지 5개 지역 합동방재센터도 매월 1회 이상 모의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협업조직을 완성하고 신 화학재난관리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연 1회 이상 위험물질취급 사업장 및 유관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훈련을 정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영국 중앙119구조본부 구미119화학구조센터장은 “구미 산단 내 화학사고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해서는 각 부처별 파견인력들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을 가상해 최초 사고의 접수, 사고현장 출동, 탐지, 인명구조, 누출 차단, 제독소 운용 등 실전과 같은 모의 화학사고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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