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택화재 발생 시 복구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주택화재안심보험제를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월3일 밝혔다.

원주소방서와 동해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처음 실시된 주택화재안심보험제는 주민들 호응이 좋아 도내 전 소방서로 확대됐으며 소요제원은 대형마트 영수증 마일리지, 동전모으기, 사회봉사단체 협조를 받아 마련하며 매년 관서별로 5~10가구를 선정해 1년 소멸성 화재보험을 가입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754가구에 보험 가입혜택을 줬으며 실례로 작년 1월6일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철원군 서면에 거주하는 김모씨(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피해복구금액이 지원됐다.

김성곤 강원소방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일순간에 삶의 활로가 막힌 소외계층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주택화재안심보험제가 올해로 5째를 맞았다”며 “올해도 수혜대상자가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제원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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