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 대흥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장 조성환(남,49세)은 최근 2013년 경상남도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에서 중국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월13일 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외국어 학습분위기 조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모두 3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이날 입상자에게 상장 및 포상금과 2014년 단기어학연수 기회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조성환 소방장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 최고의 경계대국이자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는 이웃나라 중국은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아졌고 비록 소방관이지만 중국을 알아야 우리가 경쟁력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환 소방장은 또 “인터넷 동영상으로 공부를 처음 시작했고 중국어 서적과 신문에 있는 외국어 페이지를 매일 보았다”며 “특히 평소에 배운 언어를 혼자서 중얼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어능력시험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꾸준히 일어도 공부하고 있으며 1995년도에는 전국 일본어 경시대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해 일본 어학연수도 다녀오는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

소방장 조성환은 “공무원 외국어 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기쁘고 생활 속에서 즐기며 꾸준히 공부하면 누구든지 잘 할 수 있다”며 “꾸준히 중국어 실력을 키워 국제적 행사 등에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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