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집안 모든 물건이 관심 대상이다. 뭐든지 만져보고 입으로 가져가려는 아이들의 습성이 눈 깜짝할 사이에 큰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 만 1세~ 3세 유아의 사고 빈도수가 가장 높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1만1427건 가운데 63.2%(7229건)가 집 안에서 발생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오히려 안전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꼴. 연령은 만 1세~ 3세 유아의 사고 빈도수가 가장 높았다.

이에 최근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 YKBnC는 유아안전용품 브랜드, 세이프티퍼스트를 통해 가정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티퍼스트는 25년 전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차량용 안전스티커를 통해 ‘유아안전용품’의 개념을 최초 탄생시킨 유아안전용품 전문브랜드로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가 미쳐 신경 쓰지 못해 발생하는 생활 속 크고 작은 유아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및 예방책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가정 내 장소 별 사고발생률을 보면 거실은 32.5%(587건), 방·침실은 32.4%(585건)로 두 곳이 비슷한 비율로 1,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주방 7.7%(139건), 화장실·욕실 4.7%(84건), 현관 1.6%(29건)이 이었다.

▲ 만 1세~ 3세 유아의 사고 빈도수가 가장 높아
집안 곳곳에는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많은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가구 문틈에 손이 끼어 다치는 사고, 가구 모서리에 부딪어 발생하는 사고는 물론이고 주방 및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물기로 인해 아이가 미끄러질 수도 있다.

또 주방에는 뜨겁거나 날카로운 물건이 많기 때문에 화상이나 베임 등의 사고위험이 있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라면 무엇보다 사고 발생 전에 미리 안전사고 예방책을 익히고 이를 실천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장소별 유아 안전사고 예방책>

1. 거실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안전 덮개로 막는다.
-창이나 베란다에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두지 않는다.
 
2. 방, 침실
-유아용 가구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것을 선택한다.
-가구의 모서리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덧댄다.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작은 물건 등의 주변정리를 철저히 한다.

3. 주방
-주방의 가전제품은 코드를 짧게 위로 올려두고, 가능하면 플러그는 높은 곳에 꽂는다.
-냉장고, 싱크대, 서랍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항상 잘 닫아두며,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4. 화장실, 욕실
-욕실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시,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욕조, 변기에 빠져 질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하게 주의해서 살핀다.
-사용 중이 아닌 좌변기 뚜껑은 항상 내려놓고,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물기를 제거하고, 욕실 바닥에 흩어진 물건을 잘 정리한다.

5. 현관
-계단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충분한 높이의 튼튼한 안전문을 설치한다.
-계단은 항상 밝게 조명되어야 하며, 불필요한 물체나 물기를 제거한다.

<안전사고 예방 필수 아이템 (제품협찬 : Safety 1st)>
 
1. 모서리 보호대
부드럽고 투명한 실리콘을 통해 각종 가구 모서리에 부딪혀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양면테이프를 통해 깔끔한 고정이 가능하다.

2. 방문 보호대
탄성이 뛰어난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저렴한 스폰지 소재와 달리 내구성이 뛰어나 색이나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3. 전기코드 커버
6개들이 덮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멀티탭을 완전히 덮어주어 각종 전기코드가 연결된 멀티탭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준다.

4. 변기커버 잠금장치
변기수조의 평평한 단면(25㎝ 이상)에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변기 커버가 들리지 않게 눌러준다.

5. 심플 안전문
높이는 66~67㎝, 설치장소에 따라 문의 길이조절(최소71 ~ 최대 106㎝)이 가능하다. 원하는 고정방식에 따라 압축식(장착이 쉽고 이동이 간편함)과 스윙식(출입이 편리함)을 선택할 수 있다.

6. 침대 안전대
침대 사이즈에 따라 안전대 길이조절(최소64 ~ 최대110㎝)이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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