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2009년도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2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우수상을 수상, 2011년도에 인센티브 4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5월6일 밝혔다.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는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시민단체, 도로교통안전관리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산조기집행, 주민수혜성, 창의성, 발표력 등 정량지표로 엄격하게 심사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동일지점에서 연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5건 이상 발생한 곳에 대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방호울타리, 보차도 분리시설, 중앙분리대설치, 불합리한 차로조정, 보행섬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13억원을 투자해 서구 금호동 마재우체국사거리 등 17곳에 대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도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광산구 서봉동 호남대학교 정문 삼거리 등 15곳소에 대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문제점을 적정하게 개선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과 타 사업과 연계추진으로 인한 사업비 조기집행, 교통안내 및 적극적인 홍보 이행, 호소력 있는 발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 임동원 사무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타 지자체에 전파해 사업시행시 벤치마킹토록 하도록 하는 등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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