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2월13일 오후 1시 경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톤 정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주변에 있던 빙그레 공장 직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직원은 한명은 실종된 상태다.

경기도 북부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오늘 오후 1시4분 남양주시 미금로65번길 45 빙그레 2공장 내 배관이 터져 암모니아 6톤 가량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6분 구리소방서와 의정부소방서에 물차와 화학차 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1시13분 현장에 구리물차와 화학차가 도착했고 오후 1시16분 부상자 한명을 자체 이송했고 오후 1시21분 또 다른 부상자를 발견했다.

이날 오후 1시26분에는 남양주시청에 지원을 요청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오후 1시29분 부상자 구조를 완료했고 민간통제선도 설치 완료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했으며 1시43분에는 구리소방서 화학복 5벌을 지원 요청했고 구조대 화학복 6벌도 현장으로 이송했다. 1시45분에는 진접대를 위한 화학복 3벌도 현장에 이송했다.

사고발생 신고 45분이 지난 1시49분에 남양주소방서는 현장지휘소와 내근통제단을 설치했다. 1시51분에는 양주에서 사고 현장으로 생화학차가 출발했다.
 
2월13일 오후 3시30분 현재 남양주소방서는 “인명피해 중상자 2명, 1명 자체이송, 1명 구조된 상태”라며 “동산과 부동산 등 재산피해와 피해경감내역, 소방시설설치현황, 소방시설작동현황, 보험가입여부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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