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용목)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을종) 대원 50여명은 2월20일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남해군 서면 서상리 일원을 찾아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의 여파가 남해 앞바다까지 영향을 미쳤지만 여수지역에 자원봉사자가 집중돼 안타까워하던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나섰다

유출된 기름에서 나오는 강한 나프타 냄새 때문에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봉사단원들은 해안지역의 오염된 바위 등의 기름때 제거작업을 벌이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정을종 함안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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