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생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특사경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2월26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 최병일 재난대응과장, 장미애 변호사, 김승원 변호사, 손승우 단국대 법학과 교수, 최돈묵 가천대 소방방재공학과 교수, 왕준호 (주)홍익소방 대표, 김주용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장, 이병구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 전무이사, 전보영 율건축사 사무소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특사경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소방차량 출동방해 및 출동구급대원 등을 폭행하는 소방활동 방해 ▲소화전 배관 등을 차단하는 소방시설유지 소홀 ▲소방감리자 등을 배치하지 않는 소방부실공사 ▲미검정 소화기 등을 판매하는 불량소방용품 판매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하는 등 불법 위험물안전관리)을 근절하고 소방특사경이 법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벌률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내 소방특사경은 268명이 지정돼 소방관서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89건의 사법처리와 1169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민생안전의 보안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양형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법률자문단이 위촉된 만큼 앞으로 소방특사경들이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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