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에서 주관하는 2010년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검정이 실시된다. 오는 6월15일부터 9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9월30일 예정이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마련된 자격으로 2001년부터 민간자격으로 운영하다가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증받았으며 현재까지 민간자격 취득자 2000여명과 공인자격 취득자 1700여명을 배출했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공인자격은 교통사고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통경찰 및 자동차보험사 직원 등의 직무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격취득자는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www.cb.or.kr), 교통관련학과에 10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그동안 개인사정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거나 고졸 이상 학력자가 학사 학위를 원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 소지자에게 경찰공무원 채용시 4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경찰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격검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사고감정사 홈페이지(www.rota.or.kr/license) 또는 공단 전문자격교육처(02-2230-6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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