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성곤) 특수구조단과 소양강댐 관리단(단장 이규탁)은 3월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춘천 소재 소양강댐에서 ‘전망대 절벽 실족으로 등산객 추락 및 운항중인 선박에서 원인미상의 화재 및 부상자 3명 발생’을 가정한 특수구조단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선박화재진압 △화재선박 기름누출 확산방지 등이며 장비 9대(헬기 2대, 구조정, 구조보트, 소양강댐관리선 2대, 구조견, 구조견차, 구조버스), 소방력 42명(특수구조단 30며, 소양댐관리단 12명)이 투입돼 상황발생시 초동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강도 높은 훈련이다.

김성곤 강원소방본부장은 “선박화재는 기름유출로 2차 피해가 확산될 경우 인근 주민들 생존권이 직접적으로 위협을 받는 만큼 주기적으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소방뿐 아니라 선박 운항자들의 경각심과 선박관리 등 관련 종사자들 스스로 사고예방을 위한 주의와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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