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교장 권순경)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남 35명, 여 4명)은 초급간부로서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인체의 일반적 특성 습득 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해부학 교육과 헌혈을 실시했다.

▲ 카데바(실습용 시체) 해부학 실습
이번 교육은 국민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중앙소방학교’와 ‘서울대학교 병원’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5월14일 서울대학교 병원 해부학 실습실에서 이뤄졌다.

구급활동을 하면서 구급대원들이 환자에 대한 예의나 윤리를 이해하고 시체 일반적 특성 및 접근방법에 대한 해부학 교육을 함으로써 교통사고나 추락사고등 재난현장 활동시 흔히 겪을 수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스트레스를 사전에 경험해 봄으로써 그 충격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소방간부후보생’이란 유능한 소방 초급간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로 선발시험은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문·자열 계열로 구분해 40명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1년간의 합숙 교육과정을 거쳐 일선 초급간부(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로서 활동하게 된다.

▲ 서울대학교병원 헌혈센터
현재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소방간부후보생에 대해 ‘미래 핵심리더로서 유능한 초급간부’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명예, 신뢰, 헌신의 정신가치 내재화’와 ‘현장에 강한 실무역량 배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39명은 당일 서울대병원 해부학 실습 후 헌혈행사를 갖고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헌혈 증서를 기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매년 단체헌혈이 매년 감소하고 헌혈율이 감소해 헌혈수급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요즘 헌혈에 적극 동참해119소방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소방학교 교직원 및 교육생은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계획해 전국소방관서로 널리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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