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지난 4월9일 오후 2시30분 대구 엑스코에서 테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폭발·화재 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4월9일~11일),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재난 및 현장 테러에 대비한 훈련으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소방·군·경찰 등 41개 기관(단체)․인원 500여명, 소방헬기, 화학구조차 등 장비 105여대가 동원됐고 중앙구조본부·경상북도․부산광역시 소방력이 참가해 긴급구조 공조체제를 구축,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은 자위대 활동 -> 인명구조 -> 유해화학 대응 -> 긴급복구 등 단계별로 정해진 각 기관의 임무와 매뉴얼에 따라 가상 상황에 따른 각 기관별 협업시스템이 가동된 훈련이었다.

2014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해 재난의 예방대책 강구는 물론 재난발생에 따른 대응, 복구, 수습능력을 숙달하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조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오대희 대구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종 재난 발생 시 철저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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