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월22일 오후 ‘2014년도 해사안전시행계획에 포함된 해양안전 관련 투자금액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일부 민간투자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전체 투자금액(5402억원)은 전년 대비 300억원 감소(2013년 5712억원, 5.5%)했으나 공공기관과 민간투자를 제외한 정부투자 금액은 2013년 4804억원에서 2014년 5016억원으로 4.4%(212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박 안전성 분야’ 투자금액도 항해장비 연구개발 사업의 종료 등으로 전년보다 43억원 감소했으나 노후 선박의 대체를 위한 투자금액은 전년보다 12억원 증가(2013년 4.5억원 → 2014년 16.5억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사고 원인의 약 83%가 선박종사자의 경계소홀, 항해법규 위반 등 인적 과실로 드러남에 따라 종사자 교육․홍보 강화 등 소프트웨어 차원의 예산규모는 약 230억원 증가했다.

증가한 예산은 선박종사자 안전역량 제고 190억원(2013년 714억원⇒2014년 904억원), 국제협력강화 및 해사안전문화 정착 41억원(2013년 22억원⇒2014년 63억원) 등이다.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 고송주 서기관,은 “해수부는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종사자의 안전수칙 교육과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선박의 대체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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