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4월25일과 28일 도내 여객선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24일 밝혔다.

도내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 주관으로 도와 시·군, 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박별 운항규정 준수 및 항해 통신장비 작동 상태 ▲출항 전 안전점검, 화물고박 상태 및 승선 신고서 관리 실태 ▲비상 시 승객 대피요령, 구명설비 사용법 등 게시·방송 여부 및 구명설비 비치 및 작동 상태 ▲주기적 비상훈련 실시 여부 및 비상 시 임무 숙지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소화·퇴선·인명구조 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비상훈련을 실시, 미진한 선박에 대해서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재실시할 계획이다.

충남도 해양항만과 해양정책팀 한호근 팀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도내 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안전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선 지난 4월17일부터 22일까지 여객선 및 유도선이 접안하는 선착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23개소 39건의 미흡사항을 찾아 관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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