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제29회 스승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5월20일 모교인 성남고(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학생(540명)을 대상으로 '옳은 비전과 발상 전환의 위력, 기후변화 대응과 4대강'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교직원, 학생들에게 교내 안전을 당부하면서 소화기 20개도 전달했다.

박 청장은 이 특강에서 지난 1986년 33세 나이로 인천 도시계획국장 재직 시절 '동북아 국제비지니스 중심국가 전략'을 수립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정보화 신도시' 건설, 신도시와 각국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HUB 공항' 확보, 영종ㆍ용유ㆍ무의도에 매력적인 '국제종합관광휴양단지' 조성 등을 기획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연수 청장은 이어 지난 2001년 인천신공항 개항과 송도정보화신도시 건설기반 조성 및 2009년 인천대교 개통 등 서해바다에 심은 꿈이 그 위용을 갖추고 비상의 몸짓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업에 매진하는 가운데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인생을 기획해 꿈을 이뤄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