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소방공무원의 재난현장 활동 지원을 위한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119전용 내부 비상연락망’을 개발·운영한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 앱은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도내 2000여 소방공무원의 비상연락정보를 탑재하고 있어 소방공무원들간 언제 어디서든 쉽게 문자나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앱은 간단한 조작으로 재난현장 동영상과 사진도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재난 초기 현장대응과 상황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충남소방은 이번 앱 개발로 기존 인터넷 단체문자와 유선에 의존하던 비상연락방식을 탈피,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정보공유와 비상소집명령 등 소방공무원의 재난현장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앱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뉴얼을 배포하고 관리자를 지정·운영할 계획이고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만 보급됐던 것을 앱 선호도 조사와 활용성 등을 분석해 아이폰까지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시대에 맞게 소방분야에도 최신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도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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