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교장 권순경)에서는 공동주택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동주택 관리소장(50명)들을 대상으로 소방작동에 관한 교육 실시했다고 5월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많은 사람들이 거주는 공동주택 소방안전을 위해 중앙소방학교와 ‘라온공동주택포럼’이 공동주택의 소방안전에 관한 기술 등에 대한 상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5월18일부터 2일에 걸쳐 소방시설 점검과정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대폭 줄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중에 있으며,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이에 발맞춰 화재 시 대형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공동주택 등의 관리소장, 소방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스프링클러설비 작동점검 실습, 옥내소화전 사용요령 등 예방과 초기대응에 관한 요령을 교육했다.

그동안 중앙소방학교에서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원이 주축이 된 ‘라온공동주택포럼’과 4년에 걸쳐 약 200여명을 교육한 바 있다.

‘주택관리사’란 공동 주택의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과 입주자 공동소유인 부대복리시설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를 주된 업무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중앙소방학교는 국민이 원하는 맞춤식 소방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이를 희망하는 학교, 기관, 산업체 등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신청 기관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초기소화체험(소화기, 소화전, 방수체험), 피난체험(농연훈련, 완강기체험, 구조대체험), 응급처치체험(기본응급처치실습, 심폐소생술), 체력단련체험(야간훈련, 산악체험)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해 소방안전체험과 응급처치과정에 2178명이 체험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만이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계속 운영해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안전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풍토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힘써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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