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일수)는 오는 5월27일 오후 봉화산역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방사능 테러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총 11개 기관 179명이 참여하며 세슘-137을 이용한 방사성 오염 폭탄(RDD, radiological dispersal device, dirty bomb)이 지하철역에서 폭발하여 다수의 사상자와 피폭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특히, 시나리오가 없는 실전대응 중심의 훈련으로 실시해 대응기관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김일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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