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6월2일 도내 재난 취약시설 3곳을 방문해 관리 현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송석두 권한대행은 이날 당진시에 위치한 가스공급·저장시설인 미래엔서해에너지와 노후 건축물인 계성연립주택을 찾은데 이어 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가 관리하고 있는 반계교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 지역 10만 5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7억4000만㎥를 공급한 바 있다. 송 권한대행은 권역별 도시가스 시설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83년에 준공된 계성연립주택은 20세대 규모로 현재 8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송 권한대행은 정기점검과 보수·보강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반계교는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에서 청양군 비봉면 용천리(국지도96호선)에 이르는 교량으로 지난 1981년에 준공(길이 105m)돼 작년 12월부터 재가설 공사 중에 있으며 오는 2015년 상반기 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송 권한대행은 공사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작업 전 안전위험요소 점검 등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 권한대행은 오는 6월3일에는 예산군노인요양원과 예산요양병원을 방문, 비상대피계획 등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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