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 방재연구소(소장 정상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적응방안을 모색하고 “녹색방재” 추진방향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 방재”를 주제로 '제15회 방재안전세미나'를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오는 5월25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재정책 연구 및 기술사례를 소개하고 방재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강연을 통해 “녹색방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재난경감을 위한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대만 성공대학 황민랑 박사가 “대만의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정책 및 연구추이”,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홍수재해 영향 및 대응”,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GCM/RCM을 활용한 미래 확률강우량의 변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국립환경과학원 송창근 박사가 “국가 기후변화적응계획과 방재”, KIT밸리 권기봉 부장이 “지진재해 신속 대응을 위한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교토대학의  타찌가와 교수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일본의 방재기술 및 연구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 연구실장이 “미래 재난환경변화에 대응한 소방방재 R&D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한다.

특히 대만 황민랑(黃敏郞) 박사는 재난 모니터링 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 분야에서 10여년간 활동해 온 전문가로서 성공대학 방재연구센터 지오매틱(Geomatics)부 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태풍 모라꼿 이후 변화된 대만의 방재시스템 개발경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교토대학 방재연구소의 타찌가와(立川康人) 교수는 1996년 교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교육부 지원으로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재직한 후 일본 토목공학협회, 자연재난과학협회 등에서 여러 차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홍수 예측 및 수문학 전문가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방재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연구업무와 방재정책 및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세계화 시대에 방재연구소가 방재연구관련 국제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정책수립을 위한 글로벌 방재협력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을 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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