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공정석)는 관내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소인 GS칼텍스(주), PPG코리아, 유니온스틸, 한국쉘석유, 현대오일뱅크(주) 모두 5개 민간기관 및 육군 항만운영단, 육군 제2보급단, 해군 기지전대 등 3개 군부대와 공동으로 8월28일 오전 11시 남부소방서에서 위험물 사고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마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에서 보유 중인 위험물 시설은 옥외저장소, 옥내저장소, 옥외탱크저장소, 이송취급소, 제조소 등 총 155개소가 있으며 보유 위험물은 휘발유, 경유, 솔벤트, PCM도료 등 약 3억8000만 리터가 있다.

이처럼 남부소방서는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소 시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있어 위험물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민·관·군 상호 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공동 대응능력 강화를 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 기관에서 화재 등 위험물 재난 발생 시 협약기관에서 인력과 장비 등의 상호 적극 지원, 남부소방서는 협약 기관 소속 직원에 대해 화재·응급상황 등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화재 피해 저감 대책 추진 및 사회 공헌 활동 시 상호 협조 등이다.

공정석 남부소방서장은 “훈련시설과 협약기관 화재진압 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협약기관 공동으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협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해 남부소방서 지역의 안전과 더불어 부산의 안전, 국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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