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대국민 재난심리안정지원 서비스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6월10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에서 개최한다고 6월9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고 특히 올해 여름철 “대형 태풍 2~3개 한반도상륙”이라는 기상전망에 대비해 대규모 재난발생시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재역량을 사전에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난심리지원에 관한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상담역량을 키우고 상호네트워크 구축과 비전공유를 통해 재난피해자의 심리안정지원과 같은 2차 재해의 예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또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진행된 재난심리지원 우수사례 발표, 재난심리지원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우리나라 재난관리는 시설물(Hard) 복구위주로 운영되면서 재난피해자가 받게 되는 정신적 고통에는 배려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지난 5월19일 국회통과, 6월8일 대한민국 관보 게재, 법 시행), 재난심리지원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 마련과 함께 재난심리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시설물 중심의 사후복구 위주에서 재난심리안정지원 등 “인간복구”를 위한 예방역량을 강화, 국가재난관리를 선진형 재난관리로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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