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반 개인주택의 화재안전관리 문제점으로는 우선, 소방관서 검사 및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소방시설 설치대상에서도 제외돼 화재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또 주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시간 지연, 노후 주거시설,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재에 대한 초기대응능력 미흡하고 대부분 취침시간대 발생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인명피해(사망)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국래)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저감하기 위해 취약분야인 주택(아파트) 화재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하는 문자서비스를 활용한 특별 주택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9일 밝혔다.

화재로부터 사각지대인 일반 “개인주택”, “아파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관들이 “우리 이웃은 소방관인 내가 지킨다”는 정신으로 비번 중에도 주택화재 발생정보(SMS)를 받으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는 대책을 추진하게 된 것.

전문가인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하게 되면 옥내소화전, 소화기 등을 이용한 화재초기 진압, 인명구조·대피활동, 화재현장 정보(불법주정차, 화세 등)를 상황실로 보고해 출동대의 효과적인 진압작전을 펼칠 수 있다. 또 현장보조 활동으로 부족한 소방력 보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체계는 화재신고 → 119종합상황실(접수) → 문자전송(화재발생 거주 소방관) →비번 소방관 현장 출동 → 인명구조, 화재진압, 현장상황보고(상황실) 등의 절차이다.  

한편, 2010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대구가 세계인에게 “안전도시 대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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