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15일 오후 1시30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연구활동 종사자(실험실 요원)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0월14일 밝혔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정수장, 보건환경연구원 등 경기도 소속 기관, 기업부설 연구소 종사자, 대학교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실험실 장비 및 기구취급 요령, 응급구조 및 처지, 연구실 안전에 대한 시청각 교육 그리고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실험실 안전지침 해설 및 사고실례 분석 등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2009~2013년) 동안 전국의 대학교,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실험실에서 난 안전사고는 총 611건으로 화재, 폭발 등의 여러 가지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에서도 작년 7월 안산 A연구원 실험실에서 톨루엔 정제 중 용기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당했고 올해도 4월과 5월 연이어 실험실 안전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류광열 경기도 환경국장은 “기업의 환경안전 관리는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다음 달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CEO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조찬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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